기아차, 호주오픈 홍보효과 ‘억’ 소리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3위)가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클리스터스와 대회를 후원한 기아차가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 메이저 스폰서로서 활동하며 전세계 테니스팬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에 홍보대사인 킴 클리스터스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 기아차 브랜드를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테니스를 통한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으로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리는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1년 호주오픈 후원을 통해 미화 7억 달러(한화 약 7,798억 원) 상당의 홍보효과를 볼 것으로 자체 집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160여 개 국가로 중계돼 연인원 10억 명 이상이 시청하고, 기아차는 약 6천여 시간 동안 브랜드 로고 노출을 통해 지난해 6억 달러보다 17% 높아진 미디어 홍보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리 나(중국, 11위)가 아시아 최초로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 오르면서 중국 현지에서 테니스와 호주오픈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등 신흥시장인 중국시장에서도 기아 브랜드 노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기아차는 네트와 펜스, 관중석 내 광고판 등에 로고를 삽입했고, 대회 공식 차량 지원, 고객 초청 행사, 아마추어 호주오픈, 차량 전시 및 현장 이벤트, 온라인 미디어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호주오픈 홈페이지와 기아차 페이스북 등에 ‘오픈 드라이브(Open Drive)’란 코너를 마련해 선수들이 K5(수출명 :옵티마)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기아차 페이스북을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해 전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의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 중이며,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을 비롯해 지난해 4월부터 클리스터스를 기아차 홍보대사로 영입하는 등 테니스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출처: 기아자동차 테니스메거진 김종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