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기초기술/테니스 기술 - 정진화

[스크랩] 양손 백핸드 이해와 자세교정

자료유지 2011. 2. 1. 08:31

양손 백핸드 이해와 자세교정

 

가볍고 짧은 회초리를 휘두르는 이미지 현대 양손 백핸드의 특징은 상당히 공격적인 것에 있다.

양손타법은 안정성 이상으로 볼을 강하게 칠 수 있는 것에 의미가 있다.

 

기술적으로는 왼손(오른손잡이의 경우)이 주체가 된 타법이어서 왼손 포핸드에 가까운 감각이다.

또 양손 타법으로 강타하가 위해서는 작고 예리한 스윙으로 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스윙이 클수록 강하게 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양손 타법에서는 그것이 맞지 않다.

그 이유는 회초리를 이해하면 된다.

한 마디로 같은 회초리라 해도 긴 회초리, 짧은 회초리, 가벼운 회초리, 부드러운 회초리 등

여러 가지 타입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 최적의 타법이 있다.

 

가령 맹견 훈련용과 같은 길고 유연한 회초리는 천천히 크게 휘두르는 것이 강하게 칠 수 있다.

그것에 비해 경마 선수가 들고 있는 짧고 단단한 회초리는 짧은 스트로크에서 예리하게 휘두르는 것이 좋다. 이것을 테니스로 바꾸어 생각하면 서브나 한손 타법의백핸드는 길고 유연한 회초리에 해당되며

양손 타법은 짧고 단단한 회초리에 해당 된다.

 

따라서 스윙 이미지도 그대로 가볍고 짧은 회초리를 휘두르는 감각으로 한다.

팔의 힘은 너무 빼지 않고(유연하게 하지 않고),

볼을 잘 끌어와 순간적인 가속으로 쳐야 힘 있는 샷을 칠 수 있다.

크게 당기고 크게 스윙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양손 타법은 ‘크게 당기고 크게 스윙 한다’는 이미지를 가지면 역으로 스윙 스피드가 늦어져 버리고,

강하게 치는 것이 어렵게 된다. 체중이동도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으며 단번에 때린다는 감각이 중요하다. 

단 여성은 근력이 약하고, 신체가 유연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스윙이 커진다.

 

사핀의 양손 백핸드 : 작은 테이크백을 하여 친 양손 타법.

 

 

라켓을 크게 백스윙하면 강하게 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단단하고 짧은 회초리' 를 휘두르는 감각을 제대로 살린 타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형택의 백핸드 : 한손 타법의 경우 양손 타법에 비해 테이크백도, 스윙 거리도 상당히 크다.

스윙 시작부터 임팩트까지의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있다.

 

 

왼손 포핸드에 가까운 이미지 앞에서 다룬바와 같이

현대의 양손 백핸드는 왼손 포핸드에 가까운 이미지가 되고 있다.

예전에는 오른손 주도로 타점을 앞에 두고 마치 한손으로 백핸드를 치는 것처럼 보이는 타법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선수를 볼 수 없다.

 

 테이크백과 팔로우드루 모두 작아져 타점이 포보다 뒤에 있어서 약간 신체를 닫은 포핸드라는 감각이다.

한손 타법에서 양손 백핸드로 바꾸려는 사람의 경우 양손으로 공을 치면 ‘예리하게 휘두를 수 없다’ 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무의식적으로 오른손 주도로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그림과 같이 왼손만으로 스윙한다는 의식을 갖고 쳐보자.

왼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양손 타법이 가능하게 되면 높은 타점에서 공격적으로 칠 수 있거나

빠른 서브에 대한 리턴이 가능해지며 리치가 길어져 타구 범위도 넓어진다.

예리한 스윙이 안되는 사람은 왼손 주도를 의식 양손 타법으로 해보았지만

아무래도 예리하게 스윙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오른손 주도의 스윙이 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엔크비스트의 양손 백핸드 :  
 

클로즈드 스탠스로 친 현대적인 양손타법의 예. 작은 테이크백과 볼을 잘 끌어와 타점이

포핸드보다 약간 뒤에 있고, 왼손으로 밀어내고 있다.

신체를 위로 젖히듯이 치는 것은 좋지 않다 현대적인 양손 타법에서 주의할 점은 ‘신체를 젖히지 않는다

(팔로우드루에서 오른쪽 어깨를 올리지 않는다)’이다.

 

낮은 볼을 치거나 톱스핀을 걸 때 신체를 사용하여 들어올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축을 유지하고 친다.

 

라켓을 눕히는 타입의 세레나 :


팔꿈치를 구부리고 라켓을 눕혀 치는 타입은 세우는 타입보다도 왼손의 포핸드 감각이 강해진다.

팔힘이 그다지 없는 사람에게 이 타법이 힘을 넣기 쉽고, 따라서 여자들이 많이 사용한다.

라켓헤드를 내리기 쉽기 때문에 톱스핀도 걸기 쉽다.

그립 보다 팔꿈치의 잘못이 크다 양손 타법의 그립은 오른손과 왼손의 조합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선수에 의한 개성의 차이는 적다.

그것보다도 양손 타법에서 차이가 확실한 것은 팔꿈치 부분이다.

 

 

연속 사진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팔꿈치를 구부려 라켓을 눕힐 것인가,

혹은 팔꿈치를 뻗어 라켓을 세울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근력과 치고자 하는 볼에 따라 그 사람에게 맞는 스타일도 달라지기 때문에

프로 선수의 연속 사진을 참고 하면서 자신의 형태를 찾아보자.

 

출처 : 듀스:어게인:deuce:again
글쓴이 : 방가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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